한눈에 보는 주간 환경 이슈 🌿 위클리어스 미리보기
환경 뉴스 한눈에ㅣ유럽을 덮친 최악의 산불 · 더 넓어진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 · 청년들, 정부에 '기후 영수증' 전달
함께할 거리ㅣ서울대 캠퍼스 조류 유리창 충돌 시민과학 프로그램 · 다큐 <콘크리트 녹색섬> 텀블벅 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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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기후동행카드 종료? 내 카드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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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클리어스 아현입니다.
매일 지하철 개찰구에 찍던 기후동행카드가 곧 사라집니다. 카드 한 장이 사라지는 일은 사소해 보입니다. 하지만 그 카드의 이름에 ‘기후’가 적혀 있었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서울시가 운영해 온 기후동행카드의 30일권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시민들은 새로운 교통카드로 갈아타야 하는 상황에 놓였는데요. 기후동행카드는 왜 바뀌게 되었고, 통합 과정에서 우리는 무엇을 살펴봐야 할까요? 이번 위클리어스에서는 ‘기후동행카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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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는 2024년부터 서울시가 도입한 대중교통 정기권입니다. 매달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서울 시내 지하철, 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죠.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도입으로 연간 1만 3,000대가량의 승용차 이용이 감소, 연 3만 2,0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비슷한 시기 정부도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인 K-패스를 시작했습니다. 한 달에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일반 이용자는 교통비 일부를 돌려받는 방식이었으며, 기존 알뜰교통카드보다 교통비 절감 효과가 더 크다고 발표했습니다.
2026년, 정부는 K-패스에 정액 환급 방식을 더한 ‘모두의 카드’를 도입했고, 서울시는 여기에 기후동행카드의 혜택을 결합한 ‘기후동행카드 플러스’의 출시를 발표했습니다. 두 카드가 합쳐진다면 비슷한 사업을 따로 운영할 때 생기는 행정 낭비를 줄이고, 서울 밖의 버스와 지하철, 광역교통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하지만 발표 다음 날부터 혼선이 생겼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두 제도의 통합이 확정되지 않았고, 예산과 전산 시스템 등에 관한 검토도 끝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결국 출시는 뒤로 미뤄져, 선불카드 충전 종료일을 하루 앞둔 7월 30일이 되어서야 정확한 출시일이 발표되었습니다. 서울시는 기후동행패스라는 이름으로 9월 1일부터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죠. 기존에 안내되었던 기후동행카드 사업의 종료 일정도 1개월 연장되어 선불 충전 카드는 9월 29일까지, 후불 카드는 9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와 국토부의 협의가 길어지는 동안 시민들은 기존 기후동행카드를 언제까지 쓸 수 있는지, 모두의 카드로 교체해야 하는지,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는 언제 출시되는지 일일이 다시 확인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일부 이용자의 할인과 따릉이·문화시설 연계 혜택이 끊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야 할 정책이 오히려 시민에게 혼란과 피로를 안겨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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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을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알뜰교통카드는 교통비 절감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목표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따라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시작했습니다. 뒤를 이은 K-패스는 사용한 대중교통비의 일정 비율을 돌려주는 환급 정책으로 바뀌었고, 모두의 카드도 교통비 부담을 낮추고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는 정책으로 소개됐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여기에 더해 승용차 이용자를 버스와 지하철로 옮겨 온실가스를 줄이겠다는 기후 정책의 성격을 정책의 이름과 도입 취지에 더 분명하게 담았습니다.
기후동행카드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목표를 더 분명히 내세운 만큼, 통합 뒤 어떤 기준으로 정책의 성과를 평가할지도 중요합니다. 정책의 성과를 가입자 수와 환급액으로만 평가한다면 기후동행카드가 내세웠던 목표는 흐려질 수 있습니다. 교통비 절감액뿐 아니라 승용차 통행량의 변화와 대중교통 전환 인원, 온실가스 감축량도 함께 살펴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성과를 무엇으로 평가할지와 함께, 통합으로 아낀 예산을 어디에 쓸지도 중요합니다. 기존에는 관련 비용을 서울시가 모두 부담했지만, 통합 뒤에는 서울시가 60%, 정부가 40%를 나누어 부담하게 됩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해마다 1,400억~1,500억 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절감된 예산을 대중교통 혼잡도를 낮추고 낡은 시설을 개선하는 데 다시 투자하는 방안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누가 어떤 카드를 만들었냐가 아니라,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교통 환경과 더 깨끗한 미래를 만들 수 있느냐는 점입니다. 사람들이 자동차 대신 버스와 지하철을 선택하려면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이 계속될 것이라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혜택과 이용 방법이 자주 바뀌면 생활 방식의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새 카드를 발급받는 일만으로 변화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교통정책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대중교통이 기후위기 대응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함께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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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사라지는 기후동행카드? 출시 지연과 혜택 공백으로 시민 혼란 이어져
✌️. 승용차 이용 감소와 대중교통 전환, 온실가스 감축 성과까지 함께 살펴야! 👌. 교통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책 지속가능성에 대한 신뢰가 필요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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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을 덮친 최악의 산불
서유럽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약 26만 명이 대피하는 등 큰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불길이 빠르게 번지면서 세계적인 자전거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 경기 일정에도 영향을 미쳤는데요. 고온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이 더욱 확산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후변화로 폭염과 가뭄이 잦아지면서 대형 산불의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산불이 이제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기후재난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더 넓어진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한국의 갯벌'이 보호 구역을 넓히며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았습니다. 서산·여수·고흥·무안 갯벌이 추가되어 등재됐습니다. 갯벌은 철새들이 먹이를 찾고 쉬어 가는 중요한 서식지인데요. 또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는 공간이자 바닷물을 정화하고 탄소를 저장하는 역할도 합니다. 이번 확대 지정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갯벌 생태계가 더 폭넓게 보호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갯벌 보전이 생물다양성과 기후위기 대응 모두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습니다.
📝 청년들, 정부에 '기후 영수증' 전달
청년 환경단체들이 정부에 온실가스를 더 빨리 줄여야 한다며 '기후 영수증'을 전달했습니다. 기후위기로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피해가 결국 국민 모두의 부담으로 이어진다는 뜻을 담았는데요. 청년들은 탄소 감축을 미루면 미래 세대가 더 큰 비용을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기후 정책과 조기 탄소 감축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함께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기후위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꾸준한 감축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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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8일, 서울환경연합 마당에서 야생벌 비하우징 캠페인 ‘왱왱홈즈’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참여자들은 개발로 갈 곳을 잃은 야생벌들에게 안전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고, 벽돌 틈에 설치된 비하우징을 관찰하며 기록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작고 소중한 야생벌들이 언제든 안심하고 쉬어갈 수 있도록, 도심 생태계를 지키는 왱왱홈즈의 여정을 함께 응원해 주세요! 🌿✨
👉 왱왱홈즈 발대식 후기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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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새를 구하는 방법🪽
매년 국내에서 무려 800만 마리의 야생조류가 투명한 유리창에 부딪혀 목숨을 잃는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위험에 처한 새들을 구하는 뜻깊은 연구에 힘을 보탤 수 있습니다! 서울대 캠퍼스 일대에서 펼쳐지는 시민과학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에 함께할 시민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온라인 이론 교육 1회와 현장 실습 1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성년 자녀와도 함께 참여 가능합니다. 자세한 회차별 일정은 링크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 모집 기간: 2026. 7. 27(월) ~ 9. 13(일) (상시 모집 / 교육 8~9월 진행) 📍 교육 일정: 온라인(화 19시) 1회 + 현장실습(목 18시 또는 토 09시) 1회 👤 참가 대상: 일반 성인 시민 (미성년 동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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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콘크리트 녹색섬> 텀블벅 펀딩 🎬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으로 40년 된 나무 대부분이 베어지고 회색 콘크리트 사이 마지막까지 메타세쿼이아 22그루가 서 있었습니다. 다큐멘터리 〈콘크리트 녹색섬〉은 이성민 감독이 어린 시절을 보낸 개포동으로 돌아와, 약 7년에 걸쳐 나무와 그 아래 쌓인 사람들의 기억을 따라간 기록입니다.
개포동에서 경희궁까지, 단순한 조경 시설물이 아닌 오랜 이웃이었던 도시 나무를 돌아보며 영화는 "나무를 무참히 베어내는 일이 과연 우리에게도 괜찮은 일일까?"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나무 기억 프로젝트' 텀블벅 펀딩에서 한정판 굿즈와 사전 시사회 티켓을 확인해 보세요.
〈콘크리트 녹색섬〉 · 2026. 8. 19 개봉
📅 펀딩 마감: ~ 2026. 8. 5(수)까지
🎬시사회: 8. 18(화) 19:30 (홍대 인디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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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보는 주간 뉴스레터, 위클리어스
위클리어스는 킹크랩, 아현이 만들고 서울환경연합에서 발행합니다.
사단법인 서울환경연합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23ㅣseoul@kf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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