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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경 이슈ㅣ부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환경 뉴스 한눈에ㅣ데이터센터 건설을 멈춘은 많은 나라들 ·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경로 사실상 '하한' 기준 · 기후변화가 영향을 미친 독도
함께할 거리ㅣ꿈틀단 1기 지렁이 찐팬되기 워크숍 신청 · 선거운동복 업사이클 아이디어 투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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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세계유산 등재하고 나면 개발해도 나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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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클리어스 킹크랩입니다🦀
지난 7월 13일부터 부산에서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가 개최되고 있는데요. 이번 한국이 이번 유네스코 회의의 의장국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유네스코 세계유산 보존 노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미 등재된 세계유산은 물론 등재 추진 중인 경우에도 동시에 개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어 실질적 보존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큰데요. 이번 위클리어스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와 국내 세계유산 보존 미흡 논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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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재’에 집중하고 ‘보존’은 놓친 한국 세계유산 정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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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출처: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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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를 계기로 국내 환경 및 문화단체들이 한국의 세계유산 정책에 대해 “등재에는 적극적이지만 보존에는 소극적”이라고 비판하며 한국 정부와 유네스코에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인류 공동의 유산을 어떻게 보호하고 미래세대에 전할 것인지를 논의하는 최고 수준의 국제회의입니다. 한국은 현재 세계문화유산 15건, 세계자연유산 2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 세계자연유산인 한국의 갯벌(1단계) 면적을 확장하고 보호구역을 넓히는 2단계 등재가 검토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한국이 세계유산을 늘리는데 집중하는 사이 정작 등재 이후의 관리와 보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미 등재된 세계유산이 개발로 인한 훼손 위기에 처한 사례는 다양합니다. 먼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에서는 8.87km의 노을대교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노을대교가 세워질 경우, 고창갯벌의 핵심 구간을 관통하면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를 단절하며 조류의 흐름을 바꾸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됩니다.
또 다른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인 새만금신공항 건설 사업 취소에 대한 항소로 훼손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작년에 법원이 새만금신공항 기본계획 취소 판결을 내렸으나, 국토교통부는 서천갯벌에 대한 유산영향평가를 마치지 않은 채 항소하여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 외에도 서울의 종묘와 태릉·강릉, 김포의 장릉, 고양의 서오릉 사례도 있습니다. 종묘는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역사적 경관이 훼손될 우려가 제기됐고, 태릉·강릉과 서오릉은 대규모 주택 개발, 김포 장릉은 아파트 건설로 인해 세계유산이 지녀야 할 조망축과 공간적 맥락이 위협받았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이에 세계유산은 유적만 보존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경관과 역사적 환경까지 함께 보호해야 하는데, 국내에서는 개발 이후 사후 조정의 대상으로 취급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같은 세계유산이라도 정부와 서울시의 입장이 개발 사업에 따라 뒤바뀌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태릉·강릉 개발에서는 중앙정부가 공공주택 사업을 추진하는 반면 서울시가 보존 필요성을 강조했고, 반대로 종묘 앞 재개발에서는 서울시가 개발을 추진하고 중앙정부가 제동을 거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결국 어느 기관이 개발 주체인지에 따라 보존 원칙이 달라지는 것은 일관성이 없는 세계유산 보호 체계의 문제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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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등재 추진과 개발이 동시에…보존과 개발 갈림길에 선 자연유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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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대응 집중행동 기자회견 및 행진 (출처: 한국환경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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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등재된 세계유산뿐 아니라 등재를 추진하거나 잠정목록에 오른 경우에도 이미 개발 압력에 놓여 있어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개발 논의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모순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국 갯벌은 2021년 서천·고창·보성·순천·신안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데 이어, 현재 여수·고흥·무안·서산 등을 포함하는 2단계 확대 등재를 추진 중입니다. 그러나 새만금과 무안 신공항 건설 계획 논의는 이러한 갯벌 생태계를 훼손할 수 있어 세계유산 확대를 추진하면서 동시에 핵심 서식지를 개발이 논의되는 정책 모순이 뚜렷한 상황입니다.
설악산 역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설악산은 1982년 국내 최초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 됐고, 1994년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지만,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사업이 계속 추진되면서 자연환경 훼손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색 케이블카 사업은 천연기념물 산양 등이 서식하는 자연환경 훼손, 경제성 부족 등 여러 문제점이 드러났으나 사업자인 양양군과 강원도가 사업을 중단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회의가 열리는 부산의 가덕도 신공항 역시 낙동강 하구 철새도래지와 문화유산, 동백숲 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비판 대상에 올랐습니다. 특히, 부산시는 한국전쟁 피란수도 유산 등재를 추진하면서도, 신공항 건설을 위해 가덕도 유적을 등재 대상에서 철저히 배제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보존을 위해서는 한국의 세계유산 정책은 ‘등재 중심’에서 ‘보존 중심’으로 전환하며 일관된 보존 원칙을 수립 및 적용하고, 세계유산영향평가(HIA)를 개발 정당화를 위한 수단이 아닌 사업 적정성을 실질적으로 판단하는 제도로 작동하도록 하며, 중대한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경우 사업 중단 등이 가능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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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 세계유산 등재 이후, 등재 추진 과정에서도 계속되는 개발 논의로 인한 훼손 우려 👌. 근본적인 세계유산 보호를 위해 '등재 중심'에서 '보존 중심'으로 구조적 전환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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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나라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을 멈추는 이유
최근 정부가 3대 메가프로젝트를 통해 총 18.4GW 규모의 추가 전력 사용이 필요한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에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수급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데이터센터가 미치는 환경적 영향 등을 고려하여 데이터센터 건설을 잠시 중단하는 법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마련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주는 '데이터센터 모라토리엄'을 선언하며 20MW 이상 데이터센터 건설을 1년간 중단하는 법을 통과시켰고, 아일랜드에서는 빅테크 데이터센터 적극 유치 후 국민 부담 전기료가 오르자, 수도 더블린과 인근 지역 데이터건설을 중단하는 '더블린 모라토리엄'을 선언했습니다.
📉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경로...사실상 하한 목표로 의결
지난 7월 22일, 국회 기후특위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경로를 사실상 '하한 목표'에 맞춘 선형감축경로로 명시한 관련 법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이번에 통과된 탄소중립법 개정안은 2035년 이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18년 대비 2040년과 2045년을 각각 69~80%, 84~90%의 하한과 상한의 범위로 정했습니다. 하한은 선형 감축 경로를, 상한은 조기 감축 경로를 기준으로 한 수치인데 실질적 감축 의무가 하한에 적용되어 조기 감축 경로가 필요하다는 많은 시민사회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 기후변화로 변화하는 독도 생태계
최근 국립생태원이 발간한 '2025 독도 생태계 정밀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해 독도의 연평균 기온이 최근 15년간 매년 약 0.13도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에도 외부 유입 생물 등 독도 생태계 위해 요인도 확인되었습니다. 왕호장근과 큰이삭풀은 독도에서 분포 범위를 넓히는 유입식물로 지목되었으며 야생 포유류 침입종으로는 집쥐가 동도와 서도 전역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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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복 맞이 속 편한 '채식 보양식'으로 몸보신하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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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토요일 중복에는 뜨거운 삼계탕 대신 고소하고 든든한 콩국수로 시원하게 몸보신해 보는 건 어떨까요? 한 끼의 채식 보양식만으로도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거든요. 이번 복날은 기름기 없이 속 편하고 맛있는 콩국 한 그릇으로 내 몸과 지구를 동시에 챙겨보세요!
👉 두부와 두유로 만든 콩국수 레시피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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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새랑 눈이 마주쳤다니까요!🦆
새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나만의 세계를 만들어 낸 서울환경연합의 후원회원이자 탐조 브랜드 ‘치치-칫’ 대표 이이은의 첫 에세이, <진짜 새랑 눈이 마주쳤다니까요>가 출간되었습니다! 좋아함에서 시작해 지속 가능한 업으로 만들어 가기까지의 유쾌한 분투기와, 새를 관찰하며 발견한 경이로운 이야기를 책 속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브랜드를 꿈꾸거나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만들고 싶은 모든 분께 다정한 용기를 건넵니다.
출간을 맞아 도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인스타그램 게시물 댓글로 최근에 만난 새를 공유하고 신청폼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도서를 선물로 드립니다.
📅 이벤트 기간: 2026. 7. 20(월) ~ 7. 26(일)
📢 당첨자 발표: 7. 28 화 (개별연락) 🎁 당첨 인원: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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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복의 변신은 무죄!
단 2주간의 선거운동이 끝나면 무더기로 버려지는 선거운동복, 그대로 버려지기엔 너무 아깝지 않나요? 버려지는 옷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시작된 ‘선거운동복 업사이클링 아이디어 공모전’ 1차 심사 결과, 다이어리부터 그늘막, 스트링 백까지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담은 9개 팀의 작품이 공개되었습니다.
지금 인스타그램에서 여러분의 손으로 직접 우수작을 뽑는 온라인 투표가 진행 중입니다. 쓰레기 없는 선거를 만드는 아이디어에 힘을 실어주세요! 각 작품 게시글의 '좋아요' 수로 점수가 반영되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투표 기간: 2026. 7. 21(화) ~ 7. 26(일) 자정 📍참여 방법: 인스타그램 @trashzerovote 계정의 각 선정작 게시글에 '좋아요' 누르기 (좋아요 수만 점수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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