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주간 환경 이슈 🌿 위클리어스 미리보기
환경 뉴스 한눈에ㅣ인도네시아 주민들, 대홍수 피해 국가 상대 소송 · 기후위기와 함께 퍼지는 한타바이러스 · 재활용 확대부터 대체 소재까지 ‘탈플라스틱’ 움직임
함께할 거리ㅣ2026 다종도시포럼 2차 · <공간수선 프로젝트> 테이블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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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25 경북산불 피해확산 원인조사 연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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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산불이 반가운 사람들? 숲 뒤에 숨은 수상한 카르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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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클리어스 아현입니다!
산불이 지나간 숲에는 어떤 일이 맨 먼저 필요할까요? 일각에서는 “나무를 다시 심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 정부와 지자체는 곧바로 복구 사업에 들어갑니다. 불탄 나무를 베어내고, 길을 만들고, 새로운 묘목을 심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당연한 과정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이 복구 과정 자체를 다시 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숲을 살리겠다’는 이름으로 진행된 사업이 오히려 숲을 더 위험하게 만들고, 반복적으로 예산이 흘러간다는 것인데요. 이번 위클리어스에서는 ‘산림카르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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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카르텔’은 산림청, 산림조합, 산림사업법인이 서로 얽혀 움직이는 구조를 말합니다. 핵심은 숲가꾸기, 임도, 조림 사업 같은 산림 사업 예산이 특정 구조 안에서 반복적으로 흘러간다는 건데요. 현재 산림청 예산 가운데 상당 부분은 숲가꾸기와 임도 사업에 사용됩니다. 문제는 이 사업 상당수가 산림조합과의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수의계약은 공개경쟁 없이 특정 기관과 바로 계약하는 방식입니다. 산림조합은 특수법인 형태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수의계약이 가능합니다. 불법은 아니지만, 경쟁과 감시가 약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죠.
여기에 실제 공사를 맡는 산림사업법인들의 문제도 드러났습니다. 최근 SBS 조사에 따르면 산림청 사업 계약 1만 3천여 건을 분석한 결과, 입찰에 참여한 업체 가운데 상당수가 전화번호가 같거나, 사실상 같은 회사로 의심되는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한 전화번호에 18개 법인이 연결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또 자격증을 빌려 형식 요건만 갖춘 ‘페이퍼컴퍼니’ 문제도 반복적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산림사업법인은 일정 수 이상의 기술자를 갖춰야 하지만, 실제로는 자격증만 빌려 운영되는 사례가 많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구조는 2025년 경북 산불 이후 더욱 큰 논란으로 이어졌습니다. 당시 시민조사단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간벌이 이루어진 지역에서는 나무 꼭대기까지 불이 번지는 ‘수관화’ 발생 비율이 그렇지 않은 지역보다 약 11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간벌지의 수목 생존율 역시 37.6%로, 미간벌지의 82%보다 크게 낮았습니다.
즉, 산불을 예방한다며 진행된 숲가꾸기 사업이 오히려 산불 피해를 키웠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입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단순히 “부실 업체를 처벌해야 한다”는 수준을 넘어, 애초에 숲을 계속 베고 정비해야 한다는 기존 산림 정책 자체를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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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11일, 경북산불 피해확산 원인조사 착수 및 1차 결과 발표 (출처: 서울환경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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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산림 정책 논쟁의 핵심은 단순한 부패 문제가 아닙니다. 더 근본적인 질문은 이것입니다. 과연 숲은 계속 손을 대야만 관리되는 것일까요?
그동안 산림청은 숲가꾸기와 임도 확대가 산불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해 왔습니다. 하지만 경북 산불 이후 진행된 시민조사단 조사에서는 반대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오래된 숲과 활엽수림일수록 산불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분석은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나무를 계속 베고 솎아 내는 방식보다, 숲이 자연스럽게 회복되도록 두는 것이 오히려 산불에 더 강한 숲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카르텔을 없애야 한다”는 것을 넘어, 산림 정책 방향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도 나옵니다. 숲을 끊임없이 개발과 사업의 대상으로 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자연의 회복력을 중심에 두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최근 이재명 대통령 역시 국무회의에서 산불 복구 과정에서의 부실 조림과 페이퍼컴퍼니 문제를 지적하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산림카르텔’ 문제가 대통령 차원의 의제로 올라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산불은 자연재해로 시작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숲을 어떻게 복구하고 관리할지는 결국 사람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숲을 계속 베고, 길을 만들고, 다시 심는 방식이 반복됐습니다. 하지만 경북 산불 이후에는 정말 그 방식이 숲을 위한 것이었는지 다시 묻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숲은 단순한 사업 대상이 아니라, 기후위기 시대를 버텨낼 중요한 생태계입니다.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사업이 아니라, 숲이 스스로 회복할 시간을 돌려주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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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산림조합·산림사업법인이 수의계약과 페이퍼컴퍼니 구조로 얽혀 있는 산림카르텔👥
✌️. 경북 산불 이후 숲가꾸기·임도 사업이 오히려 산불 피해를 키웠다는 조사 결과 나와😨
👌. 단순한 부패 문제를 넘어, 숲을 계속 ‘손봐야 한다’는 기존 산림 정책 자체를 다시 돌아봐야 할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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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주민들, 대홍수 피해 국가 상대 소송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주민들이 대홍수 피해와 관련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번 홍수로 약 1,200명이 목숨을 잃거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주민들은 무분별한 개발과 부족한 재난 대응이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했습니다. 기후변화로 극단적인 폭우가 잦아지면서 홍수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후재난 시대에는 예방과 대응 체계를 함께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기후위기와 함께 퍼지는 한타바이러스
기후변화로 인해 한타바이러스 같은 감염병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타바이러스는 주로 들쥐를 통해 전파되며, 심한 경우 치명률이 매우 높을 수 있는데요. 기온 상승과 생태계 변화가 야생동물의 이동과 번식 환경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 결과 사람과 바이러스의 접촉 가능성도 함께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전문가들은 기후위기가 보건과 감염병 문제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재활용 확대부터 대체 소재까지 ‘탈플라스틱’ 움직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음식물이 묻은 플라스틱도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고, 땅콩 껍데기 같은 천연 소재 활용도 늘고 있는데요. 기업과 지방자치단체들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정책과 실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은 편리하지만 분해에 오랜 시간이 걸려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전 과정을 바꾸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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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9일 토요일, 서울환경연합 회원들과 함께 1년 전 산불이 났던 경북 고운사를 찾았습니다. 사람의 손이 전혀 닿지 않은 채 가만히 둔 산등성이는 어느덧 스스로 초록빛 생명력을 틔워내며 놀라운 자연회복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었어요! 이제는 과도한 임도 건설이나 산림 카르텔의 개입 대신, 숲이 스스로 치유하고 건강하게 되살아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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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 비둘기, 너구리와 함께 사는 법
서울환경연합은 ‘생태도시’라는 익숙한 개념을 비판적으로 돌아보고, 도시를 인간만이 아닌 다양한 존재가 함께 살아가는 공간으로 새롭게 사유하기 위해 「2026 다종도시포럼」을 시작합니다.
도시의 러브버그, 비둘기, 너구리. 때로는 불편하고 어색하기도 하지만, 이미 우리 곁에 살고 있는 이 존재들과의 공존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박멸과 인내 사이의 두터운 중간지대에서 벌어지는 양가적 공존의 실상을 함께 들여다보고 싶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 일시: 5월 28일(목) 19:00 ~ 21:00
📍 장소: 계절의 목소리
🎤발제: 임채연, 조혜민, 최서윤
🫂토론: 최영, 조해민, 최진우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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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수선 프로젝트 테이블토크
<수선 프로젝트>는 우쥬러브의 새로운 프로젝트로,전체 리노베이션이 아닌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수선을 통해 공간을 새롭게 접근하는 방식이에요.
이번 ❮공간수선 프로젝트 테이블토크❯ 에서는 수선 프로젝트의 배경과 의미, 방향과 목표를 나눠요. 폐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는 인테리어 산업 자재와 가구를 활용해 일부만 수선하고, 이미 존재하는 것을 바탕으로 필요한 부분만, 그러나 공간 전체의 무드를 바꾸는 💎멋지고도 친절한 방법을 소개하며 함께 실천하자고 제안해요. 부분만으로 전체의 무드를 바꾸고 싶나요? 폐플라스틱의 커다란 확장, 방법과 이유가 궁금한가요?
🗓️ 일시 : 5월 26일(화) 19:00 ~ 20:30
📍 장소 : 플라스틱방앗간 공간 옆 회화나무홀
🫂 인원 : 선착순 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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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23ㅣseoul@kf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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