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주간 환경 이슈 🌿 위클리어스 미리보기
환경 뉴스 한눈에ㅣEU, 2040년까지 온실가스 90% 줄이기로 · 석탄 사용량 최고치 · 멸종위기종이 된 산양
위클리 포토ㅣ친환경 문구류 마련 요구 기자회견
함께할 거리ㅣ『안녕, 포레스트 굿럭』 도서 증정 이벤트 · 기후도시 서울을 위한 공론장 · 노들섬 산책 · 씨티-경희대 인턴십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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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클리어스 아현입니다.
서울시가 한 달여간의 준비를 마치고 한강버스의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주말 이틀간에만 6,138명이 탑승했다는 소식도 들렸는데요. 시민들의 관심이 다시 한강 위를 향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다시 달리기’ 속에서,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자리를 지우고 있다는 점도 분명합니다. 이번 위클리어스에서 ‘한강버스 운항 재개’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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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운항중단 촉구 집중행동 (출처: 서울환경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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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운항 재개 과정에서 ‘정시성 강화’를 핵심으로 내세웠습니다. 하루 16회 운항, 오전 9시부터 막차까지 운행되는 일정으로 조정되었고, 선박별 전담팀을 구성하는 ‘My Ship’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 이전 정식 운항 당시에도 잇단 고장과 접안 지연 등으로 시민들의 신뢰가 흔들린 바 있습니다. 한 달간의 무승객 시범운항 기간에도 3건의 충돌·접안 사고가 기록되었고, 이를 두고 ‘사고 은폐’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안전 유지 인력’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도 논란이 되었죠. 실제로 한강수상보안관 인력은 정원 38명 중 15명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첫날부터 운항 재개를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단체들은 “혈세 낭비 한강버스, 한강을 떠나라”, “시민 안전 위협하는 한강버스, 운항을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현재 한강 생태계 파괴 우려, 운항 안정성 미확보 등을 근거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요. 운항 재개가 ‘안전한 준비 완료’ 상태에서 이뤄졌는가에 대해선 아직도 의문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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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이라더니…생태계 영향과 지속가능성 논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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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는 처음 도입될 때부터 ‘한강 위 친환경 대중교통’이라는 이미지로 홍보됐습니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이 이미지가 실제 운용 과정에서 제대로 실현될지 강한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속도를 내기 위해 강바닥 준설이 이뤄질 때 수중 생물과 식생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고, 홍수·수위 변동이 잦은 한강의 특성상 운항 안정성과 생태계 영향이 맞물려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또한 제작·운영 과정에서 품질 검증 부족과 계약 구조의 투명성 미흡 문제도 ‘친환경’이라는 이름이 무색해지는 근거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결국 한강버스가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기 위해선 아래의 과제가 남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안전성이 체감될 수준으로 확보돼야 합니다. 잦은 고장과 사고 이력, 인력 부족은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입니다.
✅ 환경과 생태계에 대한 약속이 지켜져야 합니다. ‘친환경’이라는 슬로건이 단순한 마케팅이 되지 않으려면, 실제 운항에서 발생하는 물살·소음·준설 등의 영향이 최소화돼야 합니다.
✅ 운영과정의 투명성 및 시민 소통이 강화돼야 합니다. 운항 재개 전 브리핑에서 발표된 ‘300회 이상 시범운항’ 등의 수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사고 발생 내역, 보안관 인력 현황, 선박 유지보수 기록 등이 공개돼야 합니다.
서울시는 내년 3월까지 추가 선박을 도입하고, 출퇴근 시간대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앞서 선행돼야 할 것은 ‘정시성’이 아니라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한강버스 운항 재개가 아닌, 진정한 교통 혁신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무엇이 먼저 개선돼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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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운항을 재개한 한강버스, '정시성 강화' 약속🧭
✌️. 사고 이력과 환경오염 우려 등 근본적인 문제 여전히 남아 있어⚠️
👌. 진정한 교통 혁신으로 나아가기 위한 고민과 노력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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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2040년까지 온실가스 90% 줄이기로
유럽연합(EU)이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지금보다 90% 줄이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목표를 이루려면 공장, 자동차, 발전소 등에서 나오는 탄소를 크게 줄여야 하는데요. 하지만 각 나라의 산업 구조가 달라서 논의가 오래 걸렸다고 합니다. 이번 결정은 유럽이 ‘기후변화에 진짜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약속입니다.
🏭 지구는 뜨거워지는데…석탄 사용량은 최고치
지구의 온도가 계속 오르고 있는데, 지난해 전 세계 석탄 사용량은 오히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석탄은 전기를 만드는 데 많이 쓰이지만, 온실가스를 많이 내뿜는 에너지인데요. 재생에너지를 늘리려는 노력은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많은 나라가 석탄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기후위기를 막기엔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걱정하고 있죠.
🐐 멸종위기종이 된 산양, 다시 지켜야 할 생명
2023년에 큰 떼죽음을 겪었던 산양이, 올해 11월 ‘멸종위기종’으로 새로 지정됐습니다. 산양은 높은 산에서 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야생동물인데요. 기후변화와 서식지 훼손으로 먹이를 구하기 어려워지고, 병에 걸릴 위험도 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제는 산양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되찾아줘야 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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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클리어스에 여러분의 이야기를 실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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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연합은 시민들의 시선으로 본 환경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일회용품 때문에 불편했던 순간, 드라마나 예능 속에서 떠오른 환경 생각, 내가 실천 중인 작은 변화까지, 모두 환영합니다!
꼭 환경을 주제로 한 콘텐츠가 아니어도 괜찮아요.“이건 환경 얘기 같네?” 싶은 포인트 하나면 충분해요. 여러분의 이야기가 위클리어스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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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실엔 더 이상 ‘쓰레기 펜’이 없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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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교육부 앞에는 700개의 다 쓴 보드마카와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서울환경연합과 세종환경운동연합, 그리고 세종 보람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아이들은 “오래 쓸 수 있는 펜을 만들어 주세요”, “학교에서 플라스틱을 줄이는 정책이 필요해요”라고 외쳤습니다. 이제 교육부가 답할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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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포레스트 굿럭』 도서 증정 이벤트
지금 가장 뜨거운 환경 이슈를 SF 그래픽노블로 풀어낸 『안녕, 포레스트 굿럭』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나무의 진액에서 태어난 숲의 정령 ‘라프’, 개조 인간 로봇 ‘트리킬러’, 플라스틱 몬스터까지! 인간의 욕심과 환경오염이 만들어낸 세계 속에서 우리가 마주한 환경 문제를 흥미롭게 그려낸 작품이에요.
📖 아래 신청 폼만 작성하면 참여 완료!
💫 당첨 확률을 높이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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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환경연합 회원이라면 추가 가산점 🌱
📅 이벤트 기간: 11월 3일(월)~11월 9일(일)
📢 당첨자 발표: 11월 10일(월)
🎁 당첨 인원: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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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도시 서울을 위한 조례·정책 공론장
서울기후위기비상행동이 지난 워크숍에서 함께 살펴본 서울의 에너지·교통·자원순환 문제, 그 뿌리부터 다시 이어갑니다. 이번엔 각 지역의 현안과 현장 경험을 나누며, 기후위기 대응의 길을 함께 모색합니다. 시민과 활동가가 함께 만드는 ‘기후도시 서울’을 위한 조례와 정책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 여러분의 참여로 완성됩니다.
🗓 일시: 2025년 11월 15일(토) 13:00~16:00
📍 장소: 청년문화공간JU 3층 청소년문화공간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2길 49 / 홍대입구역 2번 출구)
✅ 주요 프로그램
‣ 한국 기후거버넌스의 문제점과 개선과제 ‣ 2026 지방선거 대응 전략과 앞으로의 과제 ‣ 자치구 기후정책 사례 공유 및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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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섬 산책 : 함께 기억하는 노들섬의 마지막
11월, 노들섬 잔디광장 폐쇄··· 마지막이 될 노들섬의 가을 함께 걸어요🚶🏻♀️🚶🚶🏾♂️ 오는 11월 20일부터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 공사가 시작됩니다. 많은 시민이 사랑했던 노들섬의 현재 모습은 이제 마지막이 될 수 있습니다. 공사가 시작되기 전 마지막 주말, 함께 노들섬을 산책할 분들을 모집합니다.
✅ 일시 : 2025년 11월 15일 (토) 오후 2시-4시 ✅ 장소 : 노들섬 버스정류장 (노들역 방향, 서쪽) ✅ 준비물 : 편한 신발과 따뜻한 옷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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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기 씨티-경희대 인턴 모집
서울환경연합에서 미디어홍보팀 인턴을 모집합니다!💚 미디어홍보팀은 카드뉴스·SNS·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로 서울환경연합의 활동과 캠페인을 전하는 팀입니다. 인턴은 홍보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하고, 현장 행사와 캠페인 홍보를 함께 맡게 됩니다. 🌏
📅 활동기간
2025.12.22(월) ~ 2026.02.13(금) (8주) *오리엔테이션: 12.20(토) 필참 👥 모집인원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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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별로 다시 보는 위클리어스 : 지난 뉴스레터를 카테고리별로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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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함께할 환경 행사나 이벤트가 있다면 설문을 통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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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보는 주간 뉴스레터, 위클리어스
위클리어스는 킹크랩, 아현이 만들고 서울환경연합에서 발행합니다.
사단법인 서울환경연합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23ㅣseoul@kf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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