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주간 환경 이슈 🌿 위클리어스 미리보기
주간 환경 이슈ㅣ제21대 대선 후보 기후 공약 비교
환경 뉴스 한눈에ㅣ5년 내 사상 최악의 폭염 · 선거공보물 폐기물 논란 · 어두워지는 바다
위클리 챌린지ㅣ🗳️지구를 위해, 기후에 투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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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제21대 대선 후보 기후·환경 공약 들여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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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클리어스 킹크랩입니다🌊
오늘은 벌써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마지막 날인데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지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서 고려해야 하는 다양한 공약 중 기후 공약도 절대 빠질 수 없는 중요 요소입니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는 성인 응답자의 약 62%가 '향후 출범할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이처럼 국민들의 기후인식이 높은 가운데 대선 후보들은 어떤 기후 공약을 마련하고 있을까요? 이번 위클리어스에서는 '제21대 대선 후보 기후·환경 공약 비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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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선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출처 : 뉴스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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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의제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대두되면서 지난 5월 23일 진행된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에서는 사상 최초로 '기후 위기 대응 방안'이 주제로 다뤄졌습니다. 그러나 모든 후보가 기후 공약을 내세운 것은 아니었는데요. 각 후보의 기후·환경 공약을 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기후 대응 목표
- 이재명: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기존 정부 목표 유지), 2035년 이후 감축 로드맵 수립 등
- 김문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없음 (정부 부처 개편, 에너지 안보 및 기술경쟁력 차원에서 언급)
- 이준석: 온실가스 감축 목표 없음
- 권영국: 2035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70% 감축 (탄소세 도입,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
🔋 에너지
- 이재명: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전환 가속화, 204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재생에너지 중심 전력망 정비하는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 김문수: 에너지 믹스 내 원자력 비중 60%까지 확대
- 이준석: 없음
- 권영국: 공공재생에너지 확대, 2035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2040년 탈핵 달성
🔥 기후 재난
- 이재명: 재난 통합 대응 체계 마련, 산불진화헬기·고성능진화 차량 확충, 산불 발생지역 생물다양성 복원 및 생물다양성 보호구역 단계적 확대
- 김문수: 환경부 기후환경부로 개편, 조기경보 시스템·재난정보 통합 플랫폼 마련
- 이준석: 없음
- 권영국: 재난 관련 정보 공개 의무화, 기후재난 긴급안내 시스템 구축, 생태보호지역 국토 및 해양의 30%까지 지정
♻️ 플라스틱/폐기물
- 이재명: 탈플라스틱 로드맵 수립, 소비자 수리권 보장
- 김문수: 없음
- 이준석: 없음
- 권영국: 탈플라스틱 로드맵 수립, 전자제품 ‘수리할 권리’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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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 후보자들이 발표한 공약에 대해 후보자토론회까지 거친 후, 기후 공약들에 대해 구체적이고 건설적인 제안이 부족했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각 후보들의 경우 우선순위에서도 기후공약의 순위가 높지 않았습니다. 10대 공약 중 권영국 후보는 5번, 이재명 후보는 10번에 기후 공약을 넣었습니다. 김문수, 이준석 후보는 10대 공약에 기후공약을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이준석 후보의 경우 ‘기후’ 내용을 공약에 아예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기후 대응의 틀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 관련 공약의 경우, 김문수, 이준석 후보는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권영국 후보의 경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하였으나 세부적인 목표 달성 방안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23일 진행된 후보자토론회에서도 기후 공약 미비에 대한 실망감은 이어졌습니다. 재생에너지 확대, 원전 확대, 정의로운 전환, 과학적 정책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으나, 9월 전까지 이루어져야 하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 등 핵심 쟁점에 대한 논의가 부족했다는 평가입니다. 오히려 ‘후쿠시마는 폭발한 것이 아니다’ 등의 기후·생태 위기를 악화시킬 수 있는 허위 주장이 난무했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기후위기의 영향이 현실화되고 있는 지금,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어느 때보다 여러분의 한 표가 소중한 순간입니다! 기후대응을 위한 골든타임인 대한민국의 향후 5년을 끌어가기 위해서는 각 후보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기후의제를 우선사항으로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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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대 대선 후보자들의 기후 공약 미비 논란
✌️. 최초로 기후의제가 포함된 후보자토론회에서 허위 주장 난무 등으로 핵심 쟁점 논의 부족
👌. 차기 정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기후의제를 우선사항으로 고려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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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세계기상기구(WMO)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5-2029년까지 전 지구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 대비 1.2~1.9도 높을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국제사회가 제시한 '마지노선'인 1.5도를 넘어설 확률은 70%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5년 이내에 역대 가장 더웠던 2024년보다 더 더운 해가 나타날 확률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 쓰레기통 직행하는 370억원어치 '선거공보물'
매 선거철마다 나오는 종이 선거공보물 폐기물 처리 문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번 21대 대선의 경우, 두 차례 종이 선거공보물 발송이 이루어저 총 4700만부가 배포되었으며, 발송에만 370억원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선거공보물은 한번 사용되고 버려지먀 코팅으로 재활용이 어려워 일반 쓰레기로 폐기되어 환경오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영국 플리머스대 해양보존학자 토머스 데이비스 등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2003~2022년 사이 전 세계 바다 면적의 21%가 어두워지는 현상이 관찰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차갑고 영양분이 풍부한 물이 바다 표면으로 올라오는 해안지역에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순환으로 극지방, 북동 대서양 등에서 해안 지역에서 먼 곳에서도 바다가 어두워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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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목)부터 30일(금)까지는 사전투표일, 6월 3일(화)은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일입니다.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어떤 후보가 더 책임 있는 정책을 내놓고 있는지, 정당의 기후 공약과 입장을 꼼꼼히 살펴보고 한 표를 행사해 주세요.🌱 요즘엔 ‘투표 인증용지’를 들고 인증샷을 남기기도 해요.📸 당신의 투표가 기후정책을 움직이는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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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FROM WASTE, WE BLOOM
💮버려진 플라스틱, 다시 피어나다💮 버려졌던 플라스틱이 예술로 다시 피어났습니다. 한때는 일회용으로 쓰이고 버려졌던 플라스틱 조각들, 이제는 단단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From Waste, We Bloom>은 순환과 재생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해 묻습니다. 또 한 번의 변화를 겪은 플라스틱, 이번 전시에서 버려진 것 속에 숨은 가치를 찾아보세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 전시 기간: 2025.5.31(토)~6.26(목)
🟡 장소: 플라스틱방앗간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23,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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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끈따끈한 신간 증정 이벤트!
🌍 『우리는 기후 위기를 끝낼 거야』는 아시아 최초의 기후소송에서 승리한 청소년 19명의 실화를 담은 책입니다. “우리의 미래를 빼앗지 말라”고 외친 절박한 목소리, 법정에서 기후정의를 외친 3년에 걸친 투쟁이 담겨 있어요. 지금, 이들의 용기 있는 기록을 함께 읽어보세요.
📌 참여방법 : 기대평 댓글 + 프로필 링크에서 신청 폼 작성 시 신청 완료!
📅 기간: 5/23(금) ~ 6/8(일) 🎉 발표: 6/9(월), 개별 연락 🎁 인원: 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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