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주간 환경 이슈 🌿 위클리어스 미리보기
주간 환경 이슈ㅣ공영주차장 태양광 발전기 의무 설치
환경 뉴스 한눈에ㅣ국민 10명 중 6명, “새 정부는 기후위기부터 해결해야” · 환경단체 “바다를 위한 실질적인 행동 필요” · 기후위기 심각…열대야가 50년 전보다 4배
함께할 거리ㅣ2025 라이드어스 : 페달 위의 블랙박스 · 2030 탈탈탈 기후순례 in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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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공영주차장에 의무설치되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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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클리어스 아현입니다!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뜨거운 여름 햇빛 아래 텅 빈 공간이 에너지를 만들어낸다면, 환경에도 경제에도 이득일 텐데요. 앞으로 전국의 공영주차장에 태양광 발전기가 의무적으로 설치된다고 합니다. 넓은 공영주차장에서 햇빛을 전기로 바꾸는 모습이 일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이번 위클리어스에서는 태양광 공영주차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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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으로 정해진 태양광 주차장, 어떤 변화가 생기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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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선상주차장 지붕에 남부발전이 설치한 830kW급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출처 : 이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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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6일,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는데요. 이 법은 일정 규모 이상의 공영주차장에 태양광 발전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주차장 공간이 그저 차량을 세우는 곳이 아니라, 전기를 생산하는 공간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죠. 구체적인 설치 기준은 시행령에서 정해질 예정이지만, 전체 주차면수 중 일정 비율 이상을 재생에너지 설비로 채워야 한다는 방향은 이미 정해졌습니다.
해당 개정안이 시행되면, 도심 곳곳의 주차장 위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도시의 재생에너지 생산량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운동연합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주차장의 태양광 발전 잠재량은 전기차 충전 수요의 2.4배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하다고 합니다. 또한 전국 주차장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경우 원자력 발전소 3기를 새로 짓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차량 그늘막 역할도 하면서 에너지도 만드는, 일석이조의 공간이 만들어지는 셈이죠.
우리보다 앞서 기후위기 대응에 나선 나라들은 벌써 이런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프랑스는 2023년부터 ‘재생에너지 가속화법’을 시행해, 주차구획 80면 이상인 주차장에는 태양광 패널 설치를 의무화했습니다. 설치하지 않을 경우 벌금이 부과될 수 있어, 실효성도 높은 편이죠. 독일 역시 신축 건물이나 대형 상업시설의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기를 반드시 설치하도록 의무화했는데요. 이런 제도들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법적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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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일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많은 국가가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바꾸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상황은 아직 갈 길이 멉니다. 2022년 기준, 태양광과 풍력 발전이 한국 전체 전력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7%에 불과했죠. 이는 세계 평균인 13%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인데요. 여전히 석탄과 가스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 구조입니다.
2024년 여름, 한국은 역대 최고 평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올여름도 무더위가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폭염은 단순히 더위를 넘어서, 건강과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재난이 되고 있는데요. 이런 극단적인 기후는 더 이상 예외가 아니라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관심은 더욱 중요해지는데요. 태양광 주차장처럼 일상 속 공간을 활용한 정책이야말로 기후위기 시대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후친화적인 정책이 만들어지고 시행된다면, 우리는 조금 덜 뜨겁고 조금 더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번 법 개정이 시작이 되어, 앞으로 더 많은 공간에 재생에너지가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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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공영주차장에 태양광 설치 의무화…‘신재생에너지법’ 개정안 통과🤝
✌️.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이 곧 기후위기 대응☀️
👌. 일상 속 공간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정책에 주목해야 할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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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설문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6명이, 새로 뽑힐 정부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기후위기 대응’을 선택했습니다. 기후위기는 날씨 변화뿐 아니라 건강, 일자리, 안전한 삶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시민들은 정부가 탄소를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늘리며, 기후 정책에 더 많은 예산과 노력을 들이길 바라고 있습니다.
🌊 환경단체 “바다를 위한 실질적인 행동 필요”
전국 18개 환경단체가 함께 모여, 정부에 바다를 위한 실질적인 행동을 요구했습니다. 해양 쓰레기, 오염, 그리고 기후변화 때문에 바다 생물들이 점점 살기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말로만 보호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예산을 마련하고 정책을 만들어서 실제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의 여름이 점점 더 더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밤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50년 전에 비해 무려 4배나 늘었다고 하는데요. 지금처럼 온실가스를 계속 배출해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면 열대야 현상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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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대구 함지산의 모습입니다. 4월 말 발생한 함지산 산불은 1차 진화 이후 재발화하며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화작업이 이루어졌고, 결국 5월 3일 내린 봄비 덕분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아파트와 주택이 밀집한 도심 인근 산불이었던 만큼 자칫 대형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현장에서는 산림청의 소나무 재선충 방제를 위한 훈증더미가 산불 확산과 재발화의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 출처: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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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라이드어스 : 페달 위의 블랙박스
자전거 이용자의 눈으로 본 도로 위의 위험한 인프라와 문화를 알릴 기회!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가 더 나은 자전거 환경을 만듭니다. 자전거를 타고, 촬영하고, 변화를 이끌어 주세요!
🟢 활동기간 : 5월 1일 ~ 5월 30일
🟢 활동내용 : 자전거 이용시 불편사항 기록
🟢 활동혜택 : 참여자 전원,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세이프티콘 증정
*활동내용은 자전거 정책개선을 위한 영상과 사례집 제작에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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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탈탈탈 기후순례 in 서울
기후위기 시대,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촉구하며 전국을 걸어온 2030 탈탈탈 기후순례가 367.7km, 21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드디어 서울 광화문에서 마지막 걸음을 내딛습니다.
삼척에서 시작된 순례는 고통받는 에너지 현장을 지나 평창, 횡성, 홍천, 춘천, 가평을 거쳐 서울로 이어졌습니다. 이제 서울에서, 우리 모두의 목소리로 탈핵-탈석탄-탈송전탑, 그리고 기후정의의 미래를 외칩니다.
📅 일시: 2025년 5월 1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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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서울환경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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