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주간 환경 이슈 🌿 위클리어스 미리보기
환경 뉴스 한눈에ㅣ“벌써 한여름?” 유럽 덮친 이례적 폭염 · “북극 석유·가스 시추 금지 유지해야” · 정부, 재활용률 낮은 품목 관리 강화 검토
함께할 거리ㅣ서울시 50+ 중장년 인턴 모집 · 꿈틀단 1기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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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클리어스 아현입니다! 5월의 은행나무는 초록빛 잎으로 계절의 한가운데를 채웁니다. 그런데 서울 종로구 부암동의 한 은행나무는 초록을 제대로 펼쳐 보이기도 전에 잎을 떨어뜨리기 시작했습니다. 잎은 점점 색이 변했고, 나무 몸통에는 이상한 구멍들이 발견됐습니다. 100년이 넘도록 한자리를 지켜온 은행나무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걸까요? 이번 위클리어스에서는 '부암동 은행나무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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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암동의 환기미술관 옆 은행나무. 지난 4월 22일 오전 작업자 2명이 나무에 여러 개의 구멍을 뚫고 제초제를 주입했습니다. CCTV에는 드릴 작업 장면이 그대로 담겼고, 구멍 깊이는 약 13cm에 달했다고 합니다.
5월이 되자 나무의 초록 잎이 비정상적으로 떨어지기 시작했고, 주민들은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한 주민은 처음에는 영양제인 줄 알았다가, 잎이 갑자기 떨어지는 걸 보고 문제를 알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결국 5월 22일 주민들과 경찰이 미술관을 찾았고, 미술관 측은 제초제 주입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특히 자연을 예술의 원천으로 삼았던 김환기 화백을 기리는 환기미술관 곁에서, 오래된 은행나무가 제초제 피해로 고사 위기에 처하는 모순적인 상황이 발생하자 논란이 더욱 커졌습니다. 작가가 평생 추구했던 자연 친화적 가치와 정면으로 대비되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어떤 제초제를 얼마나 사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다고 이야기합니다. 제초제가 토양과 하수도로 흘러들었을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정확한 설명이나 대응은 부족했다는 겁니다. 일각에서는 도시숲법과 보호 제도는 많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나무 상태를 확인한 우종영 나무 의사는 “제초제 피해를 본 나무는 발견하자마자 대량의 물을 주입해서 희석해야 하는데 일찍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안타깝다"라며 주민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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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나쁜 주사 놓지 마세요.’, ‘나무야 꼭 살아줘!’
주민들과 초등학생들이 남긴 메모 내용입니다. 누군가에게 은행나무는 매일 창문 밖에서 보던 풍경이었고, 누군가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동네의 기억이었습니다. 실제 은행나무는 공동소유한 도로에 자리해 오랜 시간 골목을 지켜오고 있었습니다.
오래된 나무가 도시의 생명으로 존중받기보다, ‘불편한 존재’로 여겨지는 현실은 반복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서울의 한 커피 전문점 앞 가로수들이 갑자기 말라 죽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서대문구청은 고사된 나무의 성분 조사를 의뢰했고, 조사 결과 나무에서는 안전허용기준의 700배가 넘는 농약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가로수 등을 훼손하면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형 처벌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목격자, CCTV 등으로 범행을 입증할 직접적인 증거나 정확한 범행 동기를 찾지 못하고 사건이 무혐의로 끝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멀쩡하던 나무에 누군가 농약 성분을 주입한 정황이 발견되어도 처벌이 이뤄지기 쉽지 않은 것이죠.
도시의 오래된 나무는 과연 누구의 것일까요? 불편하다는 이유만으로 마음대로 없앨 수 있는 존재일까요? 오래된 나무는 단순한 식물이 아니라, 그 동네의 공기와 계절, 사람들의 시간을 함께 기억하는 생명입니다. 초록 잎이 떨어진 자리에서 지금 필요한 건 무관심이 아니라 책임 있는 돌봄인지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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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암동 환기미술관, 100년 이상 된 은행나무 독살 시도🌳
✌️. 담벼락 훼손될까 봐 제초제 주입...안전진단 결과 위험수목 아닌 것으로 판단🙅
👌. 미술관의 사과와 제초제 정보 공개, 적극적인 복구 조치 필요한 상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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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한여름?” 유럽 덮친 이례적 폭염
유럽 여러 나라가 5월부터 이례적인 폭염을 겪고 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에서는 평년보다 훨씬 높은 기온이 이어졌는데요. 전문가들은 뜨거운 공기가 한 지역에 오래 머무는 ‘열돔 현상’을 원인 중 하나로 분석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 시기가 빨라지고 강도도 더 강해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상고온은 건강, 농업, 전력 사용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북극 석유·가스 시추 금지 유지해야” 유럽연합(EU)이 에너지 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북유럽 11개 금융 기관이 EU에 북극 지역에서의 신규 석유·가스 시추 금지 입장을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U는 심화하는 에너지 위기와 노르웨이의 지속적인 요구에 따라, 기존의 북극 내 신규 화석 연료 시추 금지 정책을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북유럽 금융기관들과 시민단체, 과학자 등은 북극 석유·가스 개발이 생태계 훼손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정부, 재활용률 낮은 품목 관리 강화 검토 정부가 재활용률이 낮은 제품에 대해 폐기물부담금을 다시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부 제품은 생산자가 재활용 책임을 지는 EPR 제도를 적용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실제 재활용률이 낮은 품목은 제도의 효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폐기물부담금은 쓰레기 처리 비용을 생산자에게 일부 부담하게 하는 제도입니다. 전문가들은 생산 단계부터 재활용이 쉬운 제품 설계가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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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3일, 마포에서 역대 최다 인원인 29명의 시민과 함께 시티트리클럽의 세 번째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참여자들은 초여름 잎을 키워가는 마포의 오래된 플라타너스 가로수들을 찾아 둘레를 재며 몸으로 나무를 느껴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미 벌목되어 사라진 나무를 마주하며 아쉬운 순간도 있었지만, 도시의 나무들을 더 오래 바라보고 지켜내자는 다짐을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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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연합 중장년 인턴을 찾습니다!
지구를 지키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새로운 경력을 쌓아 나갈 중장년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서울환경연합의 생생한 비영리 활동을 직접 경험하며 실무 역량까지 다질 기회인데요. 후원자 소통부터 플라스틱 업사이클 교육, 1회용품 실태 조사, 홈페이지 구축까지 총 4개 분야에서 친절하게 소통하며 친환경 일상을 함께 만들어갈 서울 시민분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립니다.
🗓️ 접수 기간: 2026. 5. 26(화) ~ 6. 5(금) 👥 대상: 만 40세 ~ 64세 서울 거주 시민 (총 9명) 🟢 모집 분야: 시민참여팀(4명), 플라스틱방앗간(2명), 자원순환팀(2명), 기후행동팀(1명) 💼 근무 조건: 7월 ~ 9월(3개월), 월 57시간 근무 (요일·시간 협의) 📍 근무 위치: 서울환경연합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23,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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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지렁이 구조대 '꿈틀단' 1기 모집
비 온 뒤 아스팔트 위에서 길을 잃은 지렁이들을 본 적 있으신가요?🪱 도시의 정원사라 불리는 지렁이를 구하고, 작은 생명들과 공생하는 방법을 배우는 60일간의 다정한 여정이 시작됩니다. 정기적으로 배달되는 '꿈틀레터' 속 미션을 수행하고 SNS에 인증하며 지구를 위한 뜻깊은 발걸음에 함께해 주세요. 우리 같이 지구를 위해 꿈틀해보지렁! 🌱
📌 모집 기간: 2026. 5. 15 ~ 6. 12 📌 활동 기간: 2026. 6. 15 ~ 8. 14 (60일간) 📝 참여 방법: 꿈틀레터 받기 ➔ 미션 수행 후 SNS 인증 ➔ 도시 생물 공생법 알아가기 🎁 활동 혜택
✔ 지렁이 구조 미션 제공
✔ 활동 증명서 발급(1회 이상 인증 시)
✔ 우수 참여자 업사이클 키링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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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어스는 킹크랩, 아현이 만들고 서울환경연합에서 발행합니다.
사단법인 서울환경연합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23ㅣseoul@kf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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