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주간 환경 이슈 🌿 위클리어스 미리보기
환경 뉴스 한눈에ㅣ작년 이상고온 103일 '열흘 중 사흘' · '나무 심는 팬클럽' 아시나요? · 그린피스 "국내 산불 위험일, 산업화 전보다 연 120일 증가”
함께할 거리ㅣ라이드어스 : 페달 위 블랙박스 · 자원순환 캠페인 in 콜드플레이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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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클리어스 아현입니다.
최근 대통령 탄핵이라는 큰 정치적 사건이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정의라고 말하고, 누군가는 혼란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기후위기’라는 시급한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더운 여름, 갑작스런 홍수, 마르지 않는 산불. 지금도 지구는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대응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환경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정치적 변화가 아니라, 기후정책을 다시 세우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기후위기를 외면한 정치는 이제 끝나고, 기후를 생각하는 새로운 정치가 시작돼야 한다는 건데요. 이번 위클리어스에서 그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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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정부의 기후정책, 왜 문제가 됐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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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는 ‘경제 성장’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경제 성장을 이유로, 기후위기를 뒤로 미뤘죠. 실제 윤 정부는 온실가스를 내뿜는 사업들을 계속 추진했습니다. 바닷속에 있는 천연가스를 캐내기 위한 동해 가스전 개발을 시작했고, 위험성과 폐기물 문제가 큰 원자력 발전소의 추가 건설을 추진했습니다.
반면 재생에너지 확대는 외면했습니다. 오히려 재생에너지 보급목표가 후퇴하며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흐름과는 정반대 방향으로 간 셈입니다. 그래서 많은 환경단체들은 윤 정부를 ‘기후 실패 정권’이라고 불렀습니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을 명목으로 전국에 10여 개의 댐 건설을 추진하며, 기후와 생태에 대한 감수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죠. 기후위기를 무시한 기후·에너지 전략은 결국 ‘기후 실패 정권’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 지구를 살리는 확실한 정책
다음 정부는 달라야 합니다. 기후위기를 외면하지 말고, 제대로 마주 봐야 하죠.
환경 전문가들은 차기 정부의 핵심 과제는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의 수립과 이행이라고 말합니다. 나아가 ‘2035년까지 온실가스를 얼마나 줄일 것인지’에 대한 목표를 다시 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정해진 감축 목표는 너무 낮아서, 지구 온도 상승을 막기에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기후 정책만 전담하는 정부 부처를 신설하자는 제안도 나옵니다. 부처 간 책임 떠넘기기보다, 전담 조직이 나서야 정책이 일관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환경부, 산업부, 기재부 등 여러 부처가 기후 문제를 나눠서 처리하고 있어서, 책임도 애매하고 속도도 느린 상황인데요. 기후 전담 부처가 생기면 더 빠르고 확실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그 밖에도 폭염이나 홍수에 취약한 계층을 위한 지원 확대, 기후위기 교육 과정 도입, 화석연료에서 벗어나기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 투자 등의 기후정책들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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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은 바뀔 수 있어도, 기후위기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정치가 혼란스러울수록, 우리는 기후문제를 더욱 진지하게 바라봐야 하죠. 지금 선택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선택할 기회조차 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일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바로 잡아야 할 ‘현재의 위기’입니다. 지금 필요한 건 책임 있는 기후 정책입니다. 차기 정부는 기후위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합니다. 지금 하지 않으면, 나중엔 기후도, 경제도, 안전도 모두 잃게 될 수 있습니다.
기후위기는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반드시 대응해야 할 생존의 문제입니다. 이제는 말뿐인 약속이 아니라, 실천이 필요한 상황인데요. 새로 들어설 정부는 기후를 지키는 정부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와 미래 세대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구가 말을 할 수 있다면, 차기 대통령에게 어떤 이야기를 할까요? 한 번쯤은 지구의 입장이 되어 기후를 위한 정치가 시작될 수 있을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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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위기를 외면하며 원전·가스 중심의 정책을 펼친 윤석열 정부😨
✌️.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 전담 부처 신설 등 구체적 기후정책이 필요한 상황🌏
👌. 기후를 위한 정치가 시작될 수 있을지 관심 가져야 할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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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개한 2024년 이상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이상고온 현상이 발생한 날이 103일이나 있었습니다. 열흘 중에 3일은 기온이 비정상적으로 높았다는 뜻인데요. 우리나라 주변 해역 해수면 온도 또한 17.8도로 최근 10년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런 날씨는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연예인을 좋아하는 팬들이 나무를 심는 활동을 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팬들이 돈을 모아 나무를 심거나 숲을 만드는 활동인데요. 팬덤 문화가 기후위기에 대응한 나무 심기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죠.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하니 더 의미 있는 팬 활동이라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우리나라에서 산불이 날 수 있는 날이 옛날보다 1년에 120일이나 더 늘었습니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김형준 교수팀과 함께 산업화 이전과 현재의 '산불 위험지수'(FWI)를 비교 분석한 결과인데요. 기후가 점점 더 건조하고 따뜻해지면서 산불 위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봄, 여름, 가을까지 산불 걱정을 해야 하는 날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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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말, 서울환경연합은 150여 명의 시민과 함께 노을공원에서 덕은지구에서 약 450그루의 나무를 심었습니다!🌱 1940년 식목일이 제정된 이래, 서울의 온도는 2.3°C가 올랐어요. 나무가 잘 자라기 위해선 4월보다 3월이 딱 좋은 시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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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어스 : 페달 위 블랙박스
자전거 이용자의 눈으로 본 도로 위의 위험한 인프라와 문화 등을 알릴 기회!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가 더 나은 자전거 환경을 만듭니다. 자전거를 타고, 촬영하고, 변화를 이끌어 주세요!
🟢 참여대상 : 자전거를 사랑하는 이용자 누구나 🚲
🟢 활동기간 : 4월 1일 ~ 4월 30일
🟢 활동내용 : 자전거 이용시 불편사항을 함께 기록합니다.
🎁 참여자 모두에게 '세이프티콘 키링'을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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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플레이 콘서트 오는 사람 주목!🙋
환경을 생각하는 멋진 밴드 ✨콜드플레이✨한국 콘서트에서 서울환경연합이 부스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서울환경연합은 콜드플레이와 같은 마음으로, 이 공연에 함께할 팬 여러분에게도 작은 행동으로 환경을 지키는 경험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콘서트를 보러 오시는 날까지 병뚜껑을 모아와주세요!💞
🟢사전신청 하신 날, 병뚜껑 5개 이상을 서울환경연합 부스로 가져오시면, 세상에 하나뿐인 튜브짜개로 교환해드립니다! (1인 1개 튜브짜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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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서울환경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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