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주간 환경 이슈
11월 24일 오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환경운동연합과 국제 3대 환경단체인 지구의벗(FOEI, Friends of the Earth International) 소속 회원 500명이 플라스틱 종식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출처: 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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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클리어스 아현입니다.
혹시 부산 해운대에 초대형 'END PLASTIC(플라스틱 종식)’ 글자가 등장했다는 소식, 들어보셨나요? 이 거대한 글자는 부산에서 열린 ‘국제 플라스틱 협약’ 회의를 알리기 위해 진행된 환경운동연합의 퍼포먼스입니다. 이번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 플라스틱 종식의 첫 시작이 되는 야심찬 협약이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위클리어스에서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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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5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부산에서는 전 세계 175개국이 모여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협약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 회의는 유엔 환경 프로그램(UNEP)이 주최한 국제 협의로, 전 세계가 플라스틱 생산부터 폐기까지의 전 과정을 규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지금까지는 각국이 개별적으로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지만, 이제는 ‘하나의 법적 구속력을 가진 협약’ 아래 공동 대응을 하겠다는 건데요. 이번 회의는 최종 협약안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부산에서 세계적 이슈가 다뤄지는 만큼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25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부산에서는 전 세계 175개국이 모여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협약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 회의는 유엔 환경 프로그램(UNEP)이 주최한 국제 협의로, 전 세계가 플라스틱 생산부터 폐기까지의 전 과정을 규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지금까지는 각국이 개별적으로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지만, 이제는 ‘하나의 법적 구속력을 가진 협약’ 아래 공동 대응을 하겠다는 건데요. 이번 회의는 최종 협약안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부산에서 세계적 이슈가 다뤄지는 만큼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플라스틱 생산 감축, 유해성 평가, 정의로운 전환, 플라스틱 생산에 대한 정보의 투명성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플라스틱 오염 문제는 단순히 환경의 문제를 넘어 기후 위기와도 연결됩니다. 플라스틱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전체 배출량의 3%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탄소중립 달성이 어려운 상황이죠.
특히, 협약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플라스틱 생산을 줄이고, 플라스틱의 유해성, 전주기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하여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체제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협상 과정에서 국가별 이해관계가 충돌하며 합의 도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환경연합을 포함한 국내외 환경 단체들은 일부 국가들이 절차를 지연시키고 협약의 포괄성을 약화하려는 시도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기쁜 소식은 어제(28일) 파나마는 전체 플라스틱 수명 주기를 다루며,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을 줄이기 위한 포괄적인 전략을 협약에 포함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EU, 캐나다, 호주 등 100여 개 국가로부터 지지를 이끌어냈습니다. 다만 이번 회의에서 개최국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한국은 이를 지지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번 국제 플라스틱 협약에 관해 '생산감축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정부의 발언과는 전혀 일치하지 않은 행태라는 점에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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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더미 속에서 먹이를 찾는 코끼리들 (출처: 환경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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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협약은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플라스틱은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컵, 봉지, 병 같은 물건을 만드는 데 쓰입니다. 그런데 플라스틱은 만들 때부터 문제가 생깁니다. 공장에서 플라스틱을 만들 때, 공기를 더럽히는 '온실가스'라는 것이 나오기 때문이죠. 이 온실가스는 지구를 점점 더 뜨겁게 만드는 주범 중 하나입니다. 또, 플라스틱은 잘 썩지 않습니다. 버려진 플라스틱이 땅이나 바다에 쌓이면 동물들이 먹이로 착각해서 먹고, 건강을 해치기도 하죠.
즉, 플라스틱 문제는 단순히 쓰레기 처리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플라스틱은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해 기후위기를 악화시키고, 미세플라스틱은 바다와 토양, 심지어 우리 몸속까지 침투해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죠.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4억 톤의 플라스틱이 생산되며, 그중 절반은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품이라고 하는데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생산량을 줄이고, 재사용을 높이며, 플라스틱 유해성을 투명하게 관리하려는 목표를 세우기 위한 협약을 만드는 자리이기 때문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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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오후 부산 벡스코 제1전시관 광장에서 환경운동연합과 지구의벗(Friends of the Earth)은 '플라스틱 오염과 인권에 관한 유엔 전문가 성명'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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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약과 협력이 꼭 필요합니다. 국제사회가 재작년 3월부터 추진해 온 플라스틱 협약은 체결되면 유엔기후변화협약 이후 가장 영향이 큰 국제 환경 협약이 될 예정입니다. 협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플라스틱 사용이 줄어들고 더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죠. 이제 국제 플라스틱 협약안을 만드는 이 협상회의가 단 3일 남았습니다. 이번 협약에 플라스틱 생산감축에 대한 내용과 목표가 포함될 수 있도록 우리도 이번 국제 플라스틱 협약에 관심을 가지며 지구를 지키는 움직임에 함께해보는 건 어떨까요?
> 3줄 요약 <
👆. 부산에서 열린 국제 플라스틱 협약 회의🙋
✌️. 플라스틱, 생산부터 폐기까지 기후위기와 환경오염 악화😨
👌.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의 협력과 우리의 관심이 필요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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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환경오염 방지 규정 위반 적발 지속"
테슬라가 환경오염 방지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여러 차례 적발되었습니다. 주로 배터리 제조 및 폐기 과정에서 발생한 오염물질 관리 미흡이 문제로 지적되었는데요. 이는 해당 지역 환경 규제에 위반되는 사항으로 지속적인 감시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규정 위반에 대해 당국은 벌금을 부과하고, 테슬라는 환경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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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기린 '멸종위기 보호대상' 전면지정
미국 정부가 기린을 멸종위기 보호대상에 전면 지정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내년 2월까지 의견을 수렴한 후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해당 논의가 나오는 이유는 기린의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인데요. 기린의 서식지 파괴 및 밀렵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기린 보호와 관련해 국제적인 보호조치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지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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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시민과학 컨퍼런스에 초대합니다!
올해 서울환경연합은 서울에 머무르고 살아가는 철새, 가로수, 야생벌 그리고 지의류를 116명의 시민과학자와 함께 기록했습니다. 시민조사단 활동 결과를 나누고 앞으로의 시민과학을 논의하고자 2024 시민과학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 일시 : 11월 30일 (토) 오후 14시-16시 ➡️ 장소 ‣ 오프라인 : 계절의 목소리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3길 27 2층) ‣ 온라인 : 서울환경연합 유튜브 채널 ➡️ 신청 : 프로필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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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운동연합 |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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