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주간 환경 이슈
#284 각국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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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클리어스 아현입니다.
혹시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나요? 이번 위클리어스에서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논의가 이뤄지는 자리,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COP는 매년 각국의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어떻게 하면 기후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까?’를 함께 고민하는 모임인데요. 올해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새로운 기후 재원 조성과 각국의 탄소 배출 목표 설정 등 굉장히 중요한 이슈들을 다룬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을지, COP29에 관해 함께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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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가 열릴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스타디움. (출처 :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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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는 전 세계 지도자들이 모여 기후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여기서 나오는 결정들은 지구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특히,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재원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 과제입니다. COP의 목표는 여러 나라가 힘을 합쳐 기후변화를 막을 방안을 실천하는 데 있는데요. COP가 없다면, 각 나라가 따로 대응해야 하기에 큰 변화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COP는 1995년에 처음 시작되어, 매년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자리 잡았는데요. 초기에는 주로 온실가스 감축 방안이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기후 변화 적응과 재정 지원 문제, 특히 기후 재정 확보와 공평한 분배가 중요한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COP29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가 기존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어떻게 이행하고 있는지 점검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한국은 ‘무탄소 에너지 이니셔티브(CFE)’를 통해 재생에너지는 물론 원자력과 수소, 탄소 포집 및 저장(CCUS) 기술을 활용한 탄소 감축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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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아제르바이잔 바투에서 진행된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에 참석한 각국 대표단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 EPA 연합뉴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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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9에서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기후 재원 목표(NCQG), 국제 탄소배출권 등과 관련한 논의를 하는데요.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먼저 각국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이행 방안을 이야기합니다. 그간 COP 참여국들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정해왔는데요. 온실가스를 얼마나 어떻게 줄일지 정하고 점검한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이번 COP29에서 영국은 2035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81%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참고로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2030년까지 42%, 2035년까지 57%를 줄이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죠.
- 기후 재원 목표(NCQG)
신규 기후 재원 목표 (NCQG)는 COP29에서 다루는 중요한 논의 주제 중 하나인데요. NCQG는 기후금융에 대한 새로운 글로벌 목표로,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전환을 위해 선진국들 중심으로 돈을 모아서 기후재원으로 쓴다는 내용입니다. 매년 최소 10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요. 쉽게 이야기하면, ‘누가 기후 재원을 얼마나 부담할 것인지’에 대해 논쟁을 벌인다는 것입니다.
개도국들은 기후 재정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농업, 해수면 상승, 자연재해 등 많은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이죠. 이런 상황에서 선진국들은 기후변화 피해를 겪고 있는 개도국을 돕기 위해 매년 1,000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선진국들이 기후 재정을 제대로 지원할 수 있도록 기후 재원의 투명한 분배와 지속적인 관리를 약속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이유입니다.
- 국제 탄소배출권
마지막으로 탄소 배출권 거래제도는 기업들이 할당된 탄소 배출량을 초과할 경우 배출권을 구매하여 감축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되면서 기후대응 정책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커졌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임기 동안 탄소배출 규제에 소극적이었기 때문에, 재선 후에도 기후 정책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이런 배경에서 탄소배출권의 미래가 기후총회 핵심 쟁점으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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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비상행동 및 참여 회원들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미국대사관 앞 광화문 광장에서 "G20은 화석연료 퇴출하고 기후재원 확대하라!"며 COP29 대응 아시아시민사회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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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는 우리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문제입니다. 기후 문제를 잘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정하는 과정이 중요한데요. COP 같은 국제 협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죠. 기후 위기 해결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COP29에서 다룬 주요 이슈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 3줄 요약 <
👆. 11월 11~22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서 COP29 개최
✌️. 온실가스를 얼마나 줄이고, 어떻게 줄일지에 대해 논의하는 장!
👌. COP29 핵심 의제는 ‘기후재원’…선진국 VS 개발도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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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항소법원은 1심 판결을 뒤집고 셸이 탄소 감축 목표를 의무적으로 이행할 필요가 없다고 판결했습니다. 당시 1심에서는 셸이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45% 감축해야 한다고 했지만, 이번 항소심에서는 기업 경영에 대한 과도한 개입으로 판단되었습니다. 환경단체들은 셸이 기후변화 대응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셸은 이번 승소가 회사 운영과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위한 중요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판결은 대형 화석연료 기업들의 탄소 감축 의무와 관련해 중요한 선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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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섬나라 출신 시인 캐시 제트닐키지너는 해수면 상승이 가져올 심각한 위험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 시인은 1미터의 해수면 상승만으로도 자국 건물의 약 37%가 침수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많은 섬나라들이 생존 위협에 직면하고 있으며, 특히 해수면 상승은 주민들의 삶과 터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자신의 시와 목소리를 통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며 국제사회에 관심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의 활동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섬나라의 절박한 상황을 보여주며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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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만나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이번 월간쓰레기는 무려 2번이나 진행됩니다! 부산에서 생생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신청하시면 행사 안내를 문자와 이메일로 보내드릴 예정이니, 많은 신청 바랍니다!
<1회. 플라스틱 협약 주요 쟁점>
♻️ 일시 : 11/24 (일) 19:00~20:30
♻️ 주제 : 지구의 벗 활동 소개, INC-5 주요 쟁점
<2회. 플라스틱 규제>
♻️ 일시 : 11/27 (수) 19:00~20:30
♻️ 주제 : 보증금제, EU 일회용품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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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운동연합 |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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