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클리어스 아현입니다.

비행기가 갑자기 심하게 흔들려 불안감을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최근 난기류 발생이 2배 이상 늘면서 기체가 흔들리는 일이 잦아지자, 국토교통부에서는 기내식 컵라면 서비스 중단을 권고하기도 했는데요. 난기류는 비행기가 공중에서 불규칙한 공기의 흐름을 만나 발생합니다. 특히 기후위기로 인해 난기류의 빈도와 강도가 점점 더 강해지고 있어 하늘길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데요. 난기류는 어떤 현상이고, 기후위기와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이번 위클리어스에서 자세히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비행기 난기류는 항공기가 하늘을 날아갈 때 공기의 흐름이 갑작스럽게 변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난기류는 주로 예측이 어려워, 조종사와 승객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죠. 난기류는 세 가지 주요 유형으로 나뉘는데요. 산악파 난류, 대류성 난류, 그리고 청천난류가 있습니다. 특히 청천난류는 맑은 하늘에서도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한 난기류인데요. 승객들은 갑자기 기체 흔들림을 경험할 수 있고,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하는 사고로 인해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최근 발생한 인천국제공항에서 몽골 울란바토르로 향하던 항공기의 난기류 사고는 이 문제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기내식 트레이가 공중으로 튀어 올랐고, 승객들은 격렬한 흔들림 속에서 공포를 느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비행기도 난기류를 만나 약 2km 급강하했습니다. 이후 비행기가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면서 1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런 사례들은 난기류가 단순히 불편함을 주는 것을 넘어서, 심각한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항공사들은 난기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은 승객 안전을 위해 장거리 노선에서 컵라면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였고, 아시아나항공은 난기류 발생 시 기장이 직접 승객들에게 안내 방송을 실시하도록 하는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승객의 안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비행 중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난기류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기내에서의 이동을 최소화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또한 기내에서는 짐을 규정된 장소에 잘 보관하고, 뜨거운 음료나 유리 제품은 특히 주의해서 다루어야 합니다.

비행기 난기류의 증가는 기후위기가 우리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입니다.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닌, 지금 당장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입니다.

또한 기후위기는 비단 항공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극지방의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해안 지역에서는 빈번한 홍수와 태풍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온 현상으로 인해 산불이 증가하고, 식량 생산이 감소하며,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인간뿐만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더 이상 기후위기를 '미래의 문제'로 여기지 않고, 각 개인과 사회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하며, 기후변화에 적응할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분비나무' 2090년 한반도에서 멸종 위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이 기후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분비나무를 보전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분비나무 서식지 변화와 종자 보전을 위한 연구 결과, 2090년대에 한국에서 멸종 가능성이 예측되었으며, 시드뱅크를 통한 장기 저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분비나무는 현재 설악산과 오대산의 고산지대에서 자생 중입니다.